2025.12.24. 수요일
[ 1. 2년마다 돌아오는 숙제, 위내시경 고민의 시작 ]
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
해야만 하는 건강검진 시즌입니다. 위내시경 생각하면
내 목을 타고 억지로 들어가는 굵은 끔찍한 호스가 먼저
떠오릅니다. 지금까지 항상 고통을 참으며 ‘쌩‘으로 잘
참고했지요.
사실 저는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비수면을 고집해 왔습니다.
호스가 들어가는 순간 헛구역질로 견디는 게 고통스럽긴
하지만, 잠깐만 참으면 비용도 아끼고, 검사 직후 바로
일어나 일상으로 갈 수 있다는 좋은 점 때문이었습니다.
그리고 수면에서 못 깨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여 안전을
위해서도 했습니다.
[ 2. “한 달 점심값”과 “나의 편안함” 사이의 갈등 ]
그런데 올해는 마음이 좀 달라졌습니다.
솔직히 요즘 경제가 워낙 팍팍한 데다, 물가도 많이 올라
수면 내시경 추가 비용 계산해 보니 최소 5만 원에서
10만 원이 넘는 금액이더라고요 (딱 ‘한 달 치 점심값‘
이더군요)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고민이 들 수밖에
없었습니다. (저만 그런가 싶기도 하다가도…다른 사람들은
경제적으로 괜찮나… 정말 궁금합니다 )
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제 몸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
보는 게 싫어집니다. 수면을 해서라도 제 몸과 마음이
편했으면 좋겠습니다.
[ 3. 수면 내시경 vs 비수면 내시경 ]
결국 이번부터 큰맘 먹고 ‘수면 내시경‘을 선택했습니다.
결과는… 조금 아까운 지출이었지만 몸은 정말 편하더군요.
이제는 저를 덜 괴롭히는 쪽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
듭니다.
## 수면 내시경 vs 비수면 내사경, 비교 ##
구분 수면 내시경 비수면 내시경
통증 및 이물감 거의 없음 심한 구역질 및 통증
비용 추가비용 발생 기본 검진 포함(저렴함)
회복시간 30~1시간 휴식 검사 직후 즉시 일상 복귀
운전여부 당일 운전 NO 당일 운전 가능
특히 당일 수면 내시경 마취하기 전, 제가 침대에 누워있는
동안 옆 침대에서 ’쌩’으로 하시면서 고통스러워하시는
할아버지 목소리를 들으니 더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.
[ 4. 검사를 마치며 ]
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. 비록 지갑은 조금 가벼워졌지만,
몸과 마음은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네요. 예전엔 버티는 게
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… “ 이제 1초라도 편하게 살자! “
여러분도 건강검진, 겁내지 마시고 본인을 위한 현명한
선택을 하십시오. 비용보다 소중한 건 여러분의 편안한
마음입니다.
[ 5. 팁 : 이런 분들께 제 웹툰 추천합니다 ]
• 내시경 호스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이 심하신 분
• 평소 구역질이 예민해 검사 자체가 힘드신 분
• 검사 당일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분
< 그림이 있는 웹툰 ~ 직접 제가 그린 아이패드 드로잉 >
“ 위내시경 수면과 비수면 사이에서 고민하다
결국 저를 위해 수면 내시경을 선택한 이야기 ”

“ 위 만화 내용을 아래에 텍스트로 정리했습니다.
필요하신 분들만 보세요! “
#1.
건강검진 위내시경
지금까지 ‘쌩‘으로 했는데~
너무 힘들어 이번엔 수면으로~
#2.
수면 내시경
마취 비용 본인이 내야 는데
#3.
요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데~
추가 비용?
고민이네.
이 돈이면 “한 달 점심밥 값”
#4.
결국엔 수면 내시경 함
슬프긴 슬픈데
이젠 몸이 편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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